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 <br>오백 네 명. 코로나 19 신규확진자는 사흘째 5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해외 유입을 빼도 사백 여든여섯 명입니다. 확실히 국내에서 바이러스가 매섭게 돌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 수도권 일부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지만 확진자 수만 보면 곧장 전국 2.5단계로 직행해도 급하지 않은 상황인데요. <br><br>방역 시계가 거꾸로 흐르는 이유는 뭘까. 감염 양상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이번 3차 대유행은 ‘일상감염’이 특징입니다. <br> <br>곳곳에서 조금만 긴장이 풀어지면 여지없이 소규모 집단감염이 터져나오는 거죠. <br> <br>전남 육군 상무대에서도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됐죠. 닷새나 의심증상을 놓치면서 확진자는 열 일곱 명까지 확 늘었습니다. <br> <br>충북제천에선 겨울 김장하러 일가족이 모였다가 청주,대전. 경기도 화성 강원도 영월까지 오늘로 스물 다섯 명까지 전염된 게 <br>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결국 자발적으로 거리두는 거 말고는 일상감염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게 방역당국 판단입니다. <br> <br>정부는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.5단계로 올릴지 결정할 예정입니다만 그보다 앞서 모든 연말모임. 회식 다 취소해달라 호소했습니다. <br><br>[임숙영 /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]<br>반복의 반복을 할 만큼 상황이 위중하고 국민 한 사람, 한 사람의 참여만이 현 위기를 꺾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첫째, [연말까지 가급적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]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> <br>이번 주말 올해 마지막 분수령이죠. 끝내 미뤄둔 연말 모임, 오늘이라도 취소하고, 귀가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
